2019년 2월 10일 사랑의 편지

카이로스 훈련을 받고나서…

1월의 마지막 주간(28일-2월1일)에 카이로스 훈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권유가 있었지만 미뤄오다가 훈련이 시작되기 전주 금요일에 마음으로부터 성령님께서 카이로스 훈련을 받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느끼고 곧바로 신청을 해서 한 주간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카이로스(Καιρός , Kairos)는 그리스 헬라어로서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헬라어 단어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두 단어가 있는데 전자는 일반적인 시간을 나타내고 후자는 어느 특정한 때를 나타내는 단어로 쓰입니다.

카이로스 훈련은 하나님의 때를 알고 그 뜻을 따라 어떻게 복음의 증인으로서 순종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보여주고 깨닫게 하고 결단하게 하고 순종하게 하는 훈련을 말합니다.

선교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부르신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를 섬길 때에도, 이민목회로 부르실 때에도, 밴쿠버로 인도하실 때에도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그림을 가지고 나를 부르셨습니다. 단지 내가 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훈련을 하면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곳만큼만 나아가라’ 순종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카이로스 훈련이 선교훈련으로서 완전한 훈련은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확인케 하고 거기에 다시 포커스를 맞추게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맞춤형 훈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평신도 지도자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훈련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바는 운동성(Movement)입니다. 그러므로 주변으로 계속해서 퍼져 나가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이 퍼져 나가는 것이 Movement가 되어야 건강한 능력을 계속 유지하듯이 카이로스 훈련은 퍼져 나가야 하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 운동의 리듬을 따라서 복음의 역사도 강력하게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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