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12월 3일

삶은 소망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님은 태어난 아기의 장래에 대한 소망을 가집니다. 아름답고 지혜롭게 자라나서 부모가 사는 삶보다 훨씬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이도 자라면서 지식을 배우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장래의 자신의 삶에 대한 꿈을 가지고 희망을 품고 성장하게 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는 꿈이 있어야 하고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희망을 저버렸고 어둠과 절망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인간의 삶에는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인간의 삶은 번성하고 발전하고 복잡해질수록 풀 수 없는 실타래가 엉키듯이 얽히고 설켜서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대문명은 우리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보여주기보다는 파괴와 절망이라는 어둠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와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폐해들 그리고 인간을 대체할 인공지능이 가져올 또 다른 세상을 앞에 두고서 인간은 두려움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서로를 대적하면서 만들어낸 핵무기를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과 한계가 어디까지일까를 두고서도 인간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질문하고 죽음에 대해서 궁구히 살펴도 인간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답은 절망입니다. 어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고 말하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죄인을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하시고 생명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약속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망은 인간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그 희망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약속을 바라보며 희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희망입니다. 소망입니다. 지금 우리는 소망의 주님을 기다립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리 어둠고 절망적인 현실이 눈 앞에 펼쳐져도 약속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의 주님을 소망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계절은 주님을 소망하며 시작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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