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11월 26일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13장14-15절)

아브람과 조카 롯이 함께 거할 수 없을 만큼 소유가 많아졌을 때에 둘은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그 때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어디든지 네가 먼저 선택하면 나는 반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했습니다. 롯은 눈을 들어 살펴보고 가장 좋은 땅은 골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롯이 떠난 후에 아브람에게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롯이 본 땅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보여주신 땅은 시각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롯은 육신의 눈으로 땅을 보았고 아브람은 약속의 말씀을 따라서 땅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육신의 눈으로 우리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면 롯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서 세상을 바라보면 아브람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히브리서의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브리서11장1-2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브리서11장8-10절)

성도는 보이는 세상을 보는 자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약속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우리들도 믿음의 삶을 살아간다고 하지만 때로는 보이는 현실과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걸음을 옮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우리의 현실을 보면 교회를 보면 다음세대를 보며 고통당하는 영혼을 보면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영혼들을 볼 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나의 지나온 걸음이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인지 아니면 아브람이 선택한 약속의 땅인지를 살펴보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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