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불쌍히여기소서

선진국인 미국이 독감으로 매년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의료수준이 발달한다고 질병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질병에 대한 치료나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결국 몸 자체가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류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와 그것을 이기는 면역력과의 끊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 바이러스는 변종이 많기 때문에 아직도 인류는 감기 치료약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인간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간의 삶이 편리해지고 과학과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전에는 지역적으로만 제한적이던 질병이나 재난들이 이제는 거의 전 지구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더 안전해져야 하고 더 행복해져야 하는데 인간의 삶을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분명히 역설이다. 의료 수준도 과학 기술도 더 발달되었지만 인간의 삶은 더 불안하다.

역설적인 대답을 하자면 그 이유는 인간이 똑똑하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똑똑하면 되는데 어설프게 똑똑하기 때문에 그 똑똑함이 인간을 더욱 곤경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인 미국에서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서 죽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러한 역설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하다.

이제 우리는 정말 좀 바보가 될 필요가 있겠다. 좀 더 맛이 없는 거친 음식들을 먹고, 좀 불편하게 생활하고 좀

느리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를 이길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곱새겨 들어야 하는 말씀이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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