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6

사랑의 편지 11월 27일

대강절의 첫주일 입니다.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초림의 예수님을 기다렸던 성도들처럼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 또한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기다리듯이, 슬픔 속에서 기쁨을 기다리듯이, 고통과 아픔 속에서 회복을 기다리듯이, 굶주림 속에서 배부름을 기다리듯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신음하는 자들이 용서와 생명의 소망을 바라보듯이 그렇게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나는 참된 평안 가운데 있는지? 나는 참된 자유 가운데 있는지? 나는 진정으로 배부른지? 내가 원하고 찾는 것은 정말 무엇인지? 나는 왜 이토록 배부르지 못할 것을 구하고 찾고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죄의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무엇을 상상하든지 그 이상이라는 요즘 시국의 모습이 우리들이 안고 있는 죄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를 파멸시키는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회복되고, 승리케 되는 유일한 길은 메시야 구원자를 간절히 찾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의 고통 가운데, 우리의 죄악 가운데, 우리의 눈물과 슬픔 가운데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사망과 고통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주님을 향하여 열려 있으며 간절해져야 합니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고통에서 구원할까?

바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린도전서15장57절)

사랑의 편지 11월 20일

우리들의 싸울 것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6장12절)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질과 비본질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이제 양상은 서서히 진흙탕 싸움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부정과 부패가 양산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정치적 시스템과 경제구조 그리고 사회문화와 시민 의식,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분명한 자각이 없으면 우리는 적군도 아군도 없는 진흙탕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들은 매 순간 우리 자신들의 마음을 살피며 내 눈의 들보를 빼고서 남의 눈의 티를 빼라고 말해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반면교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악한 영은 지금도 우리들을 삼키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싸움이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부정과 부패의 척결의 대상에 나를 제외시키지 말고 우리는 조상들의 죄, 혹은 다른 사람들의 죄가 곧 나의 죄악이라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행하고 있었던 것들이 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앞선 세대들과 같이, 혹은 지금 우리가 비난하는 세력들과 같이 망하게 될 것입니다.

끝까지 숨기려고 하는 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려고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주여! 우리 모두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사랑의 편지 11월 13일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그리고 이방세계로 전파되어져 가는 과정은 어떻게 민족주의를 뛰어 넘고, 서로 원수된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혈통과 지역과 인종과 남녀의 구분과 주인과 종, 부자와 가난한 자, 건강한 자와 병든 자, 장애를 가진 자들의 구분과 관계를 뛰어 넘어 보편적이고 하나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루어가는 지를 우리들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어린염소와 표범이 함께 뛰놀고 어린이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 세상, 높은 곳은 낮아지고 낮은 곳은 돋우어져서 서로 평등하게 되는 세상, 칼과 창이 녹여져서 보습과 낫을 만들어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는 세상이 아니라 많은 양식을 생산해내는 풍요로운 세상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미국 대선이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이며 편협적이며 매우 극단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그것은 그 반대쪽에 서 있었던 사람도 알고 보면 전쟁을 부추기고 말과 행동이 서로 모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총체적 부패로 인한 환부가 수술대 위에 올라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와 기득권층의 부정부패, 그리고 최고 지도자의 이중적인 사생활이 나라 전체를 흔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과는 분명히 거리가 너무나도 멀어 보입니다. 복음이 전해졌던 곳에서는 그들이 그러한 차별과 차이를 넘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지금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들이 구하고 찾고 기도해야 할 것은 바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였습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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