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3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12장2절)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삶입니다. 이 세대로 표현된 단어는 이 세상의 시대 정신과 문화를 이야기 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그리스도인이 추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 세상을 본받고 그것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세상으로 대변되는 세속화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큰 물줄기와 같아서 거스르기가 힘이 듭니다.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인간의 삶은 항상 다수가 가고자 하는 큰 흐름의 방향을 지극히 작은 소수가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방향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포스트모던, 상대주의, 다원주의라고 부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절대 진리, 절대 방향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상대적 가치만을 인정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 사사기에서 말하는 ‘사람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단호하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합니다. 그 마음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할 때만 가능합니다. 그 마음은 오직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셔야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은 나의 마음이 아닙니다. 그 마음은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당신 자신을 믿는 자들의 모임을 남겨놓으셨습니다. 그것을 교회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그의 몸인 교회로 살아간다는 뜻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 됩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지만 교회만큼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과 교통과 하나됨을 드러내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본질적으로 공동체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 교회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있다면 공동체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대 교회는 개인주의적 집단(?)이 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목사로서 목양을 담당하면서 가장 큰 딜레마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일이지만 그것이 가장 어려운 난제(?)로 다가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의 방식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세상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될 때 그 모습은 곧 삼위 일체 하나님의 교통과 연합의 하나됨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는 연합과 교통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주적 보편교회와 현실 교회사이의 긴장관계를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교회는 완전하지만 현실의 교회에서는 아직 불완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된 원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망 가운데서 현재를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연약하지만 현실의 삶 속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교회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 한 형제요 자매로 사랑합니다.

4월21일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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