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목사의 사랑의편지

사랑의 편지 1월 29일

 

설날입니다. 이 곳 캐나다에서는 Chinese Lunar New Year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Lunar New Year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 고유의 명절로 부르는 설날이라고 말합니다.

한 해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음력을 사용하는 것은 농사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과 시간의 계산에는 달의 차고 지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2017년의 출발은 그렇게 좋은 소식을 안고 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력이 탄핵되어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진행중에 있고 사상초유의 광범위한 국정농단에 대한 특검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혼란과 분열이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과 분열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몸살이라고 생각할 때 2017년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기억으로 그믐날이면 목욕을 하고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묵은 때를 벗긴다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이제는 몸의 때만 벗길 것이 아니라 마음의 때를 벗기고 우리 사회 곳곳에 감추어져 있었던 불의를 드러내어 정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패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새로움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막에 강을 내시고 길을 내시며 사막으로 나무가 자라게 하시고 푸른 동산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한 해 동안에도 주님이 행하실 새로움을 소망하며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의 편지 1월 22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4-5)

사랑은 놀라운 힘과 역사가 있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향해서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전부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자신의 전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직 당신 자신만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우리들도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때로는 너무나 이기적인 사랑일 때가 많습니다. 나는 마음을 다하지 않는데 상대를 향해서는 너는 마음을 다해서 나를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이기적인 사랑과 또 마음을 다하지 않는 사랑으로 살아가면서 확인하는 결과는 결국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나는 너희의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의 뜻은 나는 너희를 전심으로 사랑하는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님 외에는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할 대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의 편지 1월 15일

신경정신학자 루안 브리젠딘의 신간 ‘여성의 뇌 (The Female Brain)’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 평균 2만단어를 말하는 반면 남자는 7000단어를 말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여자가 남자보다 하루 3배나 더 말한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으면 점점 더 뇌 기능이나 사고능력등과 같은 부분들이 약화됩니다. 이것은 사람은 생각하고 언어라는 것을 통해서 표현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을 때에 인간과 언어의 교감을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실 때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서로 교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매일의 말씀묵상입니다. 말씀묵상은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이며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이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말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될 때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며 심지어는 극단적인 생각과 판단과 행동을 나타내게 되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의 교제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신앙적인 생각과 판단과 행동을 하는데 많은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교제를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영육간에 모든 면에서 생명의 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실제로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분들 중에는 신앙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통계가 있고 그분들은 자신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게 되면 그들의 인성과 사고의 능력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꼭 필요한 사람으로서 자라게 됩니다. 말씀묵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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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 1월 8일

혼돈과 공허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직후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혼돈(Formless)하고 공허(Empty, Void)한 세계에 형태(Form)를 만드시고 거기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Content)으로 채워 나가셨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한 줌 흙과 먼지에 불과한 것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형체를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하나님의 숨)를 불어넣으셔서 생령(Living soul)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의 삶은 질서정연하고 내용이 꽉 찬 삶이 되지만 하나님을 떠나서 불순종의 삶,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에는 혼돈과 공허의 삶, 헛되고 헛된 텅빈 삶, 결국에는 흙으로 먼지로 티끌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017년을 살면서 우리들의 삶이 혼돈스럽고 공허한 삶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빛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해야겠습니다. 빛과 어둠을 구분하고 빛된 자녀의 삶을 살아가야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빛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빛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령 하나님의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매일 매일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마귀는 우리들에게 오늘 할 일을 내일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내일은 영원히 우리의 현재가 되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합니다. 나는 게으른 자인지? 아니면 무능하고 혼돈스럽고 공허한 삶을 살다가 한 줌의 흙과 먼지와 티끌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헛되고 헛된 자인지?

주님은 우리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과 피를 주셨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혼돈과 공허가 아닌 빛과 생명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아멘

사랑의 편지 12월 25일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슬퍼하는자, 갇힌 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자, 어둠 가운데 있는 자,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구원의 기쁨과 자유와 평화와 공의를 베푸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친히 죽으심으로 우리를 대속(대신값을지불하심)하셨습니다.

2천년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들은 여전히 이 구원의 은혜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혼돈스럽고 어두우며 고통당하고 신음하며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평화를 갈망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아직도 우리들에게는 참된 평화를 맛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이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고통당하며 억압당하며 평화하지 못합니다. 기쁨은 사라지고 원망과 불만이 고조됩니다. 지금 우리들의 현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가져오신 의와 평강과 희락이 우리들의 삶 속에, 그리고 교회 가운데 더 나아가 세상 속에 임하기를 계속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주님의 구원의 은혜가 우리들에게 너무나 필요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갚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될 것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과 생명으로 오셨기에 그 빛이 어둠의 세상을 밝히며 어둠 속의 것들을 드러내며 절망에 소망의 빛으로 혼돈에 질서의 빛으로 죽음에 생명의 빛으로 역사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의 편지 12월 18일

사랑은 조건도 크기도 없습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랑은 조건도 크기도 있습니다. 인간의 사랑은 변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한계가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배우고 깨닫는 것은 인간의 사랑은 깨어지기가 너무나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눈물 흘리고 배신하고 배반당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 사랑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이 참 사랑을 찾아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갈구합니다.

성경은 참 사랑이 여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면 자기의 독생자를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라는 형벌의 틀에 달려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 사랑은 다함도 없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한 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크기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에 대해서 더욱 깊이 깨닫고 알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자기를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는 사랑,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그 사랑, 바로 그 사랑이 지금도 나를 살게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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